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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에 의하면, 개척 교회보다 문을 닫는 교회가 많아지고 있다. 2014년 미국에 개척한 교회 4000여 곳, 문을 닫은 교회 3700여 곳이라는 수치가, 2019년에는 개척한 교회 3000여 곳, 문을 닫은 교회 4500여 곳이라는 수치로 바뀌었다. 한국 교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교인 수나 교회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개척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분립 개척의 형태가 아니면, 자립하여 안정적으로 목회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하여 이중직 목회를 하며 개척하거나 카페와 같은 일터를 품은 교회 개척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전통적인 방식의 목회로 개척하여 성장하는 교회가 있다. 2015년 동탄에서 시작된 놀라운교회(담임 신인하 목사)다. 놀라운교회는 “심히 놀랍게 여기더라”라는 말씀에서 따온 이름이다. 복음의 능력과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이 “심히 놀랍게 여긴” 것처럼, 교회 개척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의미다. 이름처럼 놀라운교회의 성장은 놀랍다. 2015년 10여 명이었던 성도가 현재는 200여 명이 됐다. 개척 자금 500만 원이 전부였던 교회 재정은 2021년 예산 5억으로 늘어났다. 도대체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났을까? 놀라운교회 목회가 지닌 특별함은 무엇일까? 지난 5월 24일 동탄에 위치한 놀라운교회에서 신인하 목사를 만나 물었다.
신인하 목사는 무엇보다 예배를 강조하는 목회자다. “제가 자란 동네는 가까운 친척들이 모여 살던 시골 마을이어서 교회의 사역이 전도보다는 예배 중심이었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자라서인지 어릴 때부터 예배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대학에서도 자연스럽게 기독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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